달봉이의 생활연구소입니다.
2026년 금융시장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이 6월로 임박했습니다. 기업가치만 최대 1조 7,500억 달러(약 2,600조원), 공모 규모 750억 달러(약 112조원)로 사상 최대 IPO가 예상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스페이스X 관련주를 유형별로 나눠 정리하고, ETF로 간접 투자하는 방법과 반드시 알아야 할 리스크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 상장 시기: 2026년 6월 12일 나스닥 상장 예정 (6월 11일 공모가 확정)
- 공모 규모: 500억~750억 달러 (약 75조~112조원)
- 기업가치: 최대 1조 7,500억 달러 (약 2,600조원) — 사상 최대 IPO
- 국내 공모 참여: 사실상 무산 (일정 앞당겨지며 미래에셋 추진 불발)
- 국내 투자 방법: 지분 보유 관련주 / 공급망 수혜주 / 우주항공 ETF
스페이스X는 어떤 기업?

스페이스X(SpaceX)는 일론 머스크가 2002년에 설립한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입니다. 설립 초기만 해도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현재는 재사용 로켓 기술로 우주 발사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추며 전 세계 우주산업의 판도를 바꿔놓은 기업이 됐습니다. 스타링크(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십(대형 로켓), xAI(AI 사업) 편입까지 포함하면 단순한 우주기업을 넘어선 종합 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상장 일정과 규모

| 일정 | 내용 |
|---|---|
| 2026년 4월 1일 | SEC에 비공개 상장 서류 제출 공식화 |
| 2026년 6월 4일 | 투자자 대상 로드쇼 예정 |
| 2026년 6월 11일 | 공모가 확정 예정 |
| 2026년 6월 12일 | 나스닥 상장 예정 |
국내 관련주 분류 기준

국내 스페이스X 관련주는 연결 방식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종목을 볼 때 어떤 그룹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분류 | 연결 방식 | 대표 종목 |
|---|---|---|
| 지분 투자형 | 스페이스X 구주 또는 펀드 직접 투자 | 미래에셋벤처투자, 아주IB투자, 미래에셋증권 |
| 공급망 수혜형 | 로켓·위성 부품·소재 실제 납품 | 스피어, 에이치브이엠, OCI홀딩스 |
| ETF 간접형 | 우주항공 테마 ETF | TIGER 미국우주테크,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등 |
지분 투자형 대장주

스페이스X에 직접 투자한 이력이 있어 상장 시 지분 가치 실현이 기대되는 국내 금융사들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그룹은 2022~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스페이스X에 약 2.78억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했습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도 이 펀드에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초 대비 341% 급등하며 스페이스X 테마 대표 수혜주로 꼽힙니다.
아주IB투자
2023년 미국 법인 솔라스타벤처스를 통해 스페이스X 투자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구주를 확보했습니다. 연초 대비 396%로 관련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IPO 주관사로 참여를 추진 중이며, 현재 보유 중인 관련 지분 가치는 약 3조 3,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연초 대비 197% 상승했습니다.
공급망 수혜주

스페이스X와 실제 납품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진 국내 기업들입니다. 지분 투자형보다 사업 연관성이 직접적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스피어
국내 상장사 중 유일하게 스페이스X와 니켈 합금(특수합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1조 5,000억원으로 알려지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에이치브이엠
로켓 엔진용 초합금을 스페이스X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분류됩니다. 우주 발사체용 고온 합금 소재 전문 업체입니다.
OCI홀딩스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가 스페이스X와 약 1조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페이스X 사업 특성상 중국산 폴리실리콘 사용이 불가해 국내외 비중국 공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ETF로 간접 투자하는 방법

개별 종목 선택이 부담스럽다면 우주항공 테마 ETF를 통한 분산 투자가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국내 상장 우주항공 ETF 10종에는 최근 한 달 새 약 9,353억원이 순유입되며 자금이 빠르게 몰리고 있습니다.
| ETF명 | 최근 1개월 순유입 | 같은 기간 수익률 |
|---|---|---|
| TIGER 미국우주테크 | 6,220억원 | +36.56% |
|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 – | +28.04% |
| KODEX 미국우주항공 | – | +17.97% |
반드시 알아야 할 리스크

IPO 일정은 시장 상황, 금리, 규제 이슈에 따라 언제든 변경될 수 있습니다. 6월 상장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경우 관련주 주가에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② 무늬만 테마주 주의
스페이스X와 실질적 사업 연관성이 없는 종목들이 ‘우주’ 테마에 편승해 급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목 선택 전 실제 연결 고리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③ 급등 이후 급락 리스크
일부 종목은 이미 연초 대비 수백 퍼센트 상승한 상태입니다. 상장 기대감이 선반영된 경우 실제 상장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④ 국내 개인 투자자 공모 참여 불가
미래에셋증권의 국내 배정 추진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공모주 직접 청약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마무리
스페이스X IPO는 자본시장 역사에 남을 메가 이벤트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국내 관련주 투자는 사업 연관성의 실질적 확인과 이미 선반영된 기대감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선행돼야 합니다. 지분 투자형은 상장 시 차익 실현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급등한 상태이고, 공급망 수혜주는 계약 진위와 규모 확인이 필요하며, ETF는 분산 효과로 비교적 안전하지만 단기 고점 진입 리스크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은 본인의 상황과 판단에 따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