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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디가 의료기기 공모주 시장에서 화려한 컴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2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상장 도전에서 일반 투자자 청약에 무려 1,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KB증권(www.kbsec.com) 주관으로 진행 중인 이 공모주가 어떤 회사인지, 실적은 어떤지, 투자자가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저선량·소형화·고화질 X-ray 원천기술을 보유한 의료기기 벤처기업입니다. 특히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35.1%에 육박할 정도로 수익성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① 청약일: 2026년 7월 1일~2일 (이미 진행 완료)
② 공모가: 20,700원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③ 일반청약 경쟁률: 1,707대 1, 청약증거금 5조3,000억원
④ 상장일: 2026년 7월 13일 (코스닥)
⑤ 시가총액: 1,57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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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디가 뭐하는 회사? 사업과 제품 한눈에

레메디는 단순히 의료기기를 파는 회사가 아닙니다. 저선량·소형화·고화질 X-ray를 만드는 ‘원천 기술’ 회사입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세 가지 사업을 병행하고 있어요.
첫째, 의료용 핸드헬드 X-ray가 주력입니다. 대표 제품 ‘KA6’는 무게가 단 2.4kg으로, 팔·다리·두개골·흉부·골반·복부 촬영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5초 미만에 촬영 준비가 완료되는 빠른 속도도 장점이에요. 응급실이나 수술실, 응급차량 같은 현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제품이죠.
둘째는 산업용 비파괴검사(NDT) 장비입니다. 자동차·항공기·반도체 부품의 품질을 검사할 때 X-ray를 쓰는데, 레메디는 이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X선 핵심 부품 공급입니다. 튜브, 고전압 전원장치 등 X-ray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공모 규모와 배정, 경쟁률이 얼마나 높나
2026년 7월 1일~2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청약이 만든 숫자들은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줍니다.
| 항목 | 수치 |
|---|---|
| 일반청약 경쟁률 | 1,707대 1 |
| 청약 접수 주식수 | 약 5억1,200만주 |
| 청약증거금 | 5조3,000억원 |
| 기관투자자 경쟁률 | 1,146대 1 (2026년 6월 17~23일) |
| 기관 참여 수 | 2,246개 기관 |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참여한 2,246개 기관 중 9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20,7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강한 수요가 있다는 뜻이죠.
● 총 120만주 (시가총액 1,571억원)
● 공모금액: 248억원
● 액면가: 500원
● 공모가: 20,700원
배정 비율은 기관투자자 75%(900,000주), 일반투자자 25%(300,000주)입니다. 일반 청약이 이렇게 치열한 만큼, 청약에 성공했다고 해서 모두 주식을 받는 것은 아니고, 경쟁률에 따라 당첨 확률이 결정됩니다.
재무 실적이 진짜 좋아지는 중일까

레메디의 실적은 ‘성장곡선’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입니다. 매출보다 이익의 성장률이 훨씬 가파른 패턴을 보이고 있거든요.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4년 (4분기 누적) | 134억원 | 9억원 | 7억원 | 6.7% |
| 2025년 (4분기 누적) | 146억원 | 28억원 | 51억원 | 19.1% |
| 2026년 1분기 | 94억원 | 33억원 | 30억원 | 35.1% |
여기서 주목할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2025년 당기순이익이 51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2024년 7억원에서 7배 이상 늘었어요. 이는 단순한 매출 증가(9% 수준)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즉, 비용 효율화와 사업 구조 개선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는 뜻입니다.
둘째, 2026년 1분기가 압도적입니다. 매출이 94억원으로 전년 동기(39억원) 대비 14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이 35.1%에 육박합니다. 이전 분기에 적자 상태였던 것을 감안하면, 비즈니스 모멘텀이 급격히 꺾여올라가는 중입니다.
상장 자금, 어디에 쓸 건가

공모를 통해 확보하는 248억원이 어떻게 쓰일지는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체크포인트입니다. 레메디의 자금 운용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용처 | 금액 | 목적 |
|---|---|---|
| 시설자금 | 59억원 | 자동화시설 및 양산체제 구축 |
| 운영자금 | 100억원 | 사업 운영 자금 |
| 채무상환 | 50억원 | 기존 차입금 상환 |
이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59억원의 시설자금입니다. 자동화시설을 늘린다는 것은 생산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현재 1분기에 이미 전년 동기 대비 142% 매출 성장을 보이는 만큼, 생산능력 부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미리 대비하려는 것 같습니다.
또한 회사는 ‘글로벌 확장’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의 일부를 이용해 「시장성이 크고 조달 수요가 높은 국가에 현지 생산거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의료기기는 각 국가의 인증(FDA, CE 등) 절차가 필요하고, 현지화가 중요한 분야입니다. 이를 고려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3차 도전의 의미, 2022년·2024년과 뭐가 달랐나

레메디가 세 번이나 상장을 시도한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이 회사가 뭔가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는 뜻이거든요. 하지만 2차까지는 실패했습니다.
2022년 5월 첫 도전: 당시는 ‘IPO 시장 위축’ 시기였습니다. 팬데믹 이후 금리 인상 우려로 전체 증시가 어두웠거든요. 게다가 레메디가 아직 수익성을 증명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업가치 저평가 우려와 사업성 검증 부담 속에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두 번째 도전: 이때는 조금 달랐습니다. 회사가 2024년 하반기 기술성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거든요.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업 지속 가능성’과 ‘수익 구조 검증’에서 우려를 받았고, 2025년 3월 예비심사 단계에서 절차가 중단되었습니다.
2026년 현재 세 번째 도전이 성공한 이유: 단 하나입니다 — 실적이 나왔습니다.
2025년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는 ‘검증 가능한 사업’이라는 증거입니다. 특히 2026년 1분기 영업이익률 35%대라는 수치는 회의적인 심사자들도 고개를 끄덕이게 할 만큼 설득력 있습니다. 청약 경쟁률 1,707대 1이라는 숫자도 투자자들이 이 실적을 믿는다는 뜻이죠.
상장 후 유통주 공급과 투자 시 체크포인트
상장 후 주가는 얼마나 올라갈까? 이 질문에 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가 ‘유통 가능 물량’입니다.
| 시점 | 유통 가능 비율 | 의미 |
|---|---|---|
| 상장 직후 | 41.03% | 전체 주식 중 이 정도만 거래 가능 |
| 상장 1개월 뒤 | 42.88% | 보호예수 일부 해제 |
| 상장 2개월 뒤 | 43.06% | 추가 해제 |
| 상장 3개월 뒤 | 54% | 보호예수 대부분 해제 |
여기서 주의할 점은 보호예수 물량 해제 타이밍입니다. 상장 3개월 뒤에 유통 물량이 54%까지 늘면서 공급 물량이 늘어납니다. 이 시점에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또한 의무보유확약 비율 17.9%라는 정보도 체크해야 합니다. 이는 주요 주주들(경영진·벤처캐피탈 등)이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한 비율입니다. 비율이 높을수록 주가 급락 위험이 낮아집니다. 17.9%는 중간 수준입니다.
상장 후 수익 여부는 다음 요소들이 결정합니다:
- 공모가(20,700원)와 첫 거래가(상장 당일 형성 가격) — 차이가 클수록 수익 폭이 큼
- 분기별 실적 발표 — 당기순이익 51억 → 100억으로 가는가, 아니면 정체하는가
- 글로벌 매출 비중 증가 — R&D 투자로 신제품이 나오고, 해외 인증이 진행되는가
- 경쟁 회사 등장 — 의료용 핸드헬드 X-ray 시장에 다른 업체가 진입하는가
자주 묻는 질문 (FAQ)
공모가 20,700원인데, 상장 첫 날 얼마까지 오를 수 있나요?
상장 첫 날 주가는 수요와 공급, 시장 심리에 따라 결정되므로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2022~2024년 경험상 청약 경쟁률이 높은 종목도 상장 후 단기에 조정받을 수 있으므로, 욕심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용 X-ray 시장의 성장성은 확실한가요?
맞습니다.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핸드헬드 X-ray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응급의료, 수술실, 개발도상국의 의료 인프라 확충 등이 주요 동력입니다. 다만 이것이 레메디의 매출 성장을 보장하지는 않으므로, 경쟁사 동향과 수주 현황을 계속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률 35%가 지속될까요?
가능성은 낮습니다. 1분기는 수주가 몰린 ‘호황’ 분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률 15~20% 수준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2분기 이후 실적을 봐야 합니다.
레메디가 또 상장 실패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이번은 이미 청약이 마무리되고 (2026년 7월 1~2일) 상장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7월 13일 상장 예정). 따라서 상장 실패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상장 후 주가 흐름은 별개이므로, 투자자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일반 투자자는 청약에 참여했어야 하는 건가요?
청약에 참여할지는 개인의 투자 판단입니다. 1,707대 1 경쟁률은 높은 수요를 의미하지만, 모두가 수익을 본다는 뜻은 아닙니다. 자신의 투자 목표, 위험 성향, 자금 여유를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치며
레메디의 세 번째 상장 도전이 실적으로 증명되며 성공했습니다. 1,707대 1의 일반청약 경쟁률과 기관투자자의 99.96% 상단 가격 제시는 시장이 이 회사를 얼마나 주목하는지 보여줍니다.
하지만 높은 기대감이 높은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의료기기는 규제가 많고, 매출은 대형 수주에 따라 변동성이 큰 분야입니다. 2026년 1분기의 강한 실적이 지속되는지, 글로벌 확장이 실제로 이루어지는지, 경쟁사가 등장하는지를 계속 주시해야 합니다. 상장 후에도 분기 실적과 사업 뉴스를 놓치지 마세요.
투자는 자신의 판단과 책임입니다. 공모주 청약의 높은 경쟁률이 ‘반드시 수익’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철저한 검토와 냉정한 판단이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입니다.
레메디는 저선량 X-ray 기술 기반 의료기기·산업장비 제조사 / 2025년 실적 (매출 146억, 영업이익 28억)으로 검증된 성장성 / 2026년 1분기 영업이익률 35%로 급성장했으나 지속성 확인 필요 / 상장 후 유통주 공급과 보호예수 해제 타이밍에 주의 필요 / 투자는 충분한 검토 후 본인 책임으로 결정할 것
※ 자료 출처: KB증권(www.kbsec.com), 한국거래소 코스닥 공시 시스템(kind.krx.co.kr), 금융감독원 기업공개 정보 포털, 뉴스핌(2026년 6월~7월 보도). 공모주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세요.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으로 해야 합니다. 작성일: 2026년 7월